에스크로 비용
에스크로 비용 오픈 전 사전에 조사…매매 관련 입금은 따로 회사에 지급 에스크로를 하게 되면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역시 돈이다.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누가 지불하는가에 셀러와 바이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에스크로 비용이라는 개념부터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주택을 팔 계획이라면 에스크로 서비스에 대한 에스크로 비용은 주택가격 1000달러당 2달러 요율에 기본료 200달러를 더한 금액 그 외 서류준비비용과 공증료 등을 지급하여야 하며 에스크로회사가 아닌 제3자 즉 타이틀회사에 지급하는 타이틀보험료 카운티에 지급하는 등기료 카운티 인지세 등의 비용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에스크로 비용이라 할 때에는 에스크로 서비스에 대한 비용과 매매를 클로징하기 위해 드는 총비용 이 두 가지 의미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부분에서 가끔 오해가 생기곤 한다. 아는 분이 손님을 소개시켜 주었다. 다른 에스크로회사에서는 얼마를 받는다는데 에스크로 비용을 좀 잘 해줄 수 없느냐고 하신다. 물론 아는 분이 일부러 손님을 보내주시는 것이니 정말 잘해 드릴 마음에서 약간의 디스카운트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손님과 직접 통화하는 중에 뭔가 소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손님은 전해들은 비용만 내면 되는 걸로 알고 계셨다. 하지만 에스크로 오피서가 그 외 타이틀보험료 등기료 인지세 등 얼마의 클로징 비용이 들 것이라고 다시 설명드리자 뭔가 속은 느낌이다. 또 다른 오해는 비용을 누가 받는 가이다. 매매와 관련된 입금과 지불은 에스크로회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에스크로회사가 바이어를 대신해서 타이틀회사에 보험료를 지급하고 셀러를 대신해서 홈워런티 비용을 지불한다. 에스크로회사는 각각의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셀러나 바이어를 대신해 지불하는 행위만을 할 뿐이다. 에스크로에 비용을 입금했으니 에스크로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고 비용도 받은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에스크로에 연락하여 너무도 당당히 필요사항을 말씀하신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에스크로회사를 통하면 번거롭지 않고 편안한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에스크로회사는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다만 어디어디에 연락해 보시라고 말하면 듣는 손님의 입장은 불편해지고 만다